[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인터넷 결제기업 페이팔이 '모바일 지갑'에 손을 뻗었다. 애플과 구글, 삼성 등과의 핀테크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페이팔이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페이던트(Paydiant)'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의 자세한 조건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인수를 통해 페이팔은 페이던트와 거래하던 월마트, 타겟, 서브웨이, 엑손 등 미국의 주요 소매점도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페이팔 모회사인 이베이 관계자는 "페이팔과 합병함으로써 페이던트는 자사의 모바일 지갑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며 "페이팔과 페이던트가 결함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10월 애플의 '애플페이' 출시 이후로 모바일 결제 등 '핀테크' 시장이 활성화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루프페이를, 구글이 소프트카드를 각각 인수했으며 미국 주요 통신사들도 구글 월렛 애플리케이션을 자사 스마트폰에 선탑재하고 나섰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