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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中 기준금리 인하 효과 '대부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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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2일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28일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3개월 만에 또 기준금리를 내려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하자만 아시아 증시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미국 국내총생산(GDP) 하향 조정 때문에 소폭 하락한 것이 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을 연율 환산 2.6%에서 2.2%로 하향조정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 오른 1만8847.19로 2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2% 상승한 1527.5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도요타 자동차는 0.6% 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9엔 후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독일 데이터센터 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전신전화공사는 3% 가까이 상승세를 보였다. 자회사인 NTT도코모 주가도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을 계획을 공개한 파나소닉과 이스즈자동차는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상승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6%, 선전종합지수는 1.1%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5%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1%씩 밀리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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