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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中 하락·日 상승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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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26일 일본 상승, 중국 하락으로 엇갈린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흐름이다.


지난 밤 유럽과 뉴욕 증시가 모두 보합 마감된 분위기가 아시아 증시에도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 여부를 둘러싼 이슈가 일단락되면서 시장의 방향성을 잡아줄 재료가 소멸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미 의회 반기 통화정책 증언도 기존의 입장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흐름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 오른 1만8688.32로 26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3% 상승한 1512.8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국제 원유 가격이 큰폭 상승한 덕분에 에너지 개발업체 인펙스 홀딩스 주가가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항공유 비용 부담이 커진 일본항공 주가는 1% 가량 미끄러졌다.


회게연도 순이익 예상치를 두 배 이상으로 상향조정한 아오모리 은행은 6% 가까이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와 선전의 방향성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가 0.6% 하락하고 있는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1%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2%, 대만 가권지수는 0.9% 밀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4%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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