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무료가입 패밀리카드만 있으면…특가 구매에 커피도 공짜

시계아이콘01분 0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단골 만드는 이케아 마케팅전략
쇼핑동선 만들어 고객 시선 붙잡고
미로식 구성, 매장 구석구석 경험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매장 안이 일방통행식이라 너무 복잡하다." "소품 하나를 사더라도 미로같은 쇼룸을 전부 통과해야만 한다." "맘에 드는 제품이 모두 품절이라 살 만한 제품이 없다."

이케아 광명점에 다녀온 사람들이 쏟아낸 불만들이다. 전 세계 42개국에 진출해 있는 이케아의 해외 소비자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 같은 불만을 쏟아내면서도 다시 이케아로 향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품질, 그리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갖춘 이케아만의 마케팅 전략 때문이다.

이케아의 고객 유인책 중 하나는 무료로 가입하는 이케아패밀리 제도다. 회원만이 구매할 수 있는 특가제품은 물론, 2층 레스토랑에서 패밀리 카드만 보여주면 커피가 무제한 공짜다. '적립'도 필요 없다. 패밀리 카드만 있으면 공짜 또는 할인혜택이 곧바로 주어진다. 더 많은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여 이케아를 경험하게 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케아의 국내 패밀리가 10만명이 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케아는 고객들이 정해진 쇼핑동선대로 움직이게 만든다. 출발은 이케아의 가구 제품이 진열돼 있는 2층 쇼룸 입구로 이곳에에 들어서면 무조건 1층 계산대를 거쳐야 한다. 중간에 출구가 없어서다.


게다가 이케아 레스토랑은 이케아의 정중앙에 있다. 이케아에서 식사를 하려면 쇼룸구역을 거쳐야 한다는 얘기다. 중간 중간 지름길이 있지만 이케아의 거대한 매장을 한 바퀴 돌아야 한다. 이런 이케아의 미로식 매장 구성은 이케아의 핵심 전략이다. 이케아 매장에 발을 한번 들여 놓은 이상 이케아 구석구석을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케아의 레스토랑은 이미 값싸고 맛 좋은 식당으로 정평이 나있다. 저렴한 뷔페식 식단으로 원하는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어 가족 모두에게 환영받는다. 쟁반에 음식을 가득 담아도 1만~2만원이면 2~3인 가족이 충분히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메뉴의 절반 분량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감자, 햄ㆍ치즈, 달걀, 빵으로 구성된 아침식사는 1500원이다. 1층 비스트로에서 팔리는 핫도그와 음료(무제한)는 단돈 1000원이다. 아이스크림은 400원으로 맥도날드(500원)보다 저렴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