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저수지 등 수리시설 개보수에 5487억원을 배정해 지난해보다 622억원 증액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총액계상 예산사업인 수리시설개보수 사업에 대한 집행실적과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올해에는 재해대비 지원 비율을 확대해 재해대응 능력 보강에 중점뒀다고 설명했다.
전체 예산 가운데 70%인 3866억원을 노후 저수지와 양·배수장 개보수 등 재해대비에 사용하고, 용배수로 등 개보수 영농편의 분야는 나머지 예산 30%를 배정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이 가운데 긴급 개보수 수요 충당과 준설비 적기적소 지원을 위해 610억원에 대해 배정을 유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리시설개보수에 4865억원을 배정, 그해 2802억원을 지출하고 나머지 2063억원은 지난달 전액 집행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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