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중국의 금리인하 소식에 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동반 강세다.
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 거래일 대비 8.61% 오른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거래량은 320만주를 훌쩍 넘어섰다.
차이나하오란은 5.68% 오른 2790원에, 차이나그레이트는 4.67% 오른 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완리는 4.53%, 웨이포트는 12.92%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주말 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1년 대금금리는 5.60%에서 5.35%로, 1년 예금금리는 2.75%에서 2.50%로 각각 내려갔다.
박인금 동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 압력이 없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충분한 가운데 공업부문 기업이익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고 부동산 가격은 13개월째 하락하고 있어 경기부양 필요성이 증대된 상황이라며 "최근 두 차례 금리인하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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