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지난 주 글로벌 펀드플로우가 신흥아시아 주식과 신흥국 채권펀드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신흥 아시아지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6억5000만달러가 유입돼 신흥국 주식 전체에 투자하는 펀드(1억9000만달러)보다 3배 이상 흘러든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국 측면에서는 인도펀드로 가장 많은 자금(4억9000만달러)이 유입됐고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펀드도 최근 유입 전환됐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한 주간 6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신흥국 채권펀드도 유입흐름이 빨랐다. 선진국 유입은 감소한 반면 신흥국 남미, 인도 채권펀드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확대가 본격화되고,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져 신흥국으로의 유입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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