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청소차, 노면흡입차 등 13대 투입, 3월부터 중점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황사로 인해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해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구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도로물청소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물청소차, 노면흡입차, 분진청소차 등 총 13대를 주요간선도로와 일반도로에 작업효율이 높은 야간·새벽시간대 집중적으로 투입, 상대적으로 후미진 골목길과 주택가의 주변공터 등은 동 주민센터 행정차량 18대를 동원한다.
또 구는 갈수록 심해지는 황사에 대처하기 위해 장비와 인력가동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청소를 위해 마포로, 양화로, 월드컵로, 독막로, 와우산로, 월드컵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는 매일, 왕복 4차로 이하의 일반도로는 2일에 1번 청소한다.
특히 분진 흡입 청소와 노면 청소는 새벽과 오전에만 시행하던 것을 종일 작업체계로 전환,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기상상황에 대처하는 신속한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미세먼지 주의보, 황사주의보 등 대기오염 발령과 폭염주의보 발령 시 즉각 가용차량을 총 동원, 물청소작업을 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수 청소작업팀장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대기상황에 따라 분진흡입 및 물청소를 강화, 구민건강과 직결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로 물청소로 차량통행에 다소 불편을 겪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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