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창원 LG가 다시 공동 4위에 올랐다.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8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9-82로 이겼다. 시즌 서른 번째 승리(22패)와 함께 5연승을 질주, 다시 고양 오리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등공신은 데이본 제퍼슨. 1, 2쿼터를 뛰지 않고도 2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 덕에 LG는 전반을 34-41로 뒤지고도 가볍게 역전을 이뤘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서 김지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종료 1분여 전 김시래에게 쐐기나 다름없는 레이업슛을 허용했다. 리카르도 포웰이 20득점 11리바운드, 테렌스 레더가 17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시즌 스물일곱 번째 패배(25승)를 피하지 못했다. LG는 제퍼슨 외에도 김시래가 14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문태종은 13득점 6리바운드, 김종규는 11득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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