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6년 8개월만의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48포인트(1.21%) 오른 624.56으로 마감했다. 이는 6년 8개월 내 최고치이며 연중 최고치다. 직전 최고치 기록은 지난 2008년 6월10일 달성한 626.01포인트다.
시가총액도 166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코스닥 상장사 시가총액은 지난 2008년 46조2000억원에서 2011년 106조원, 2014년 143조원 등 꾸준히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전년대비 45.2% 증가한 2조86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셀트리온(2199억원), 컴투스(963억원), 웹젠(701억원), 다음카카오(547억원), 아이넷스쿨(542억원) 순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코스닥지수상승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이틀만에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한 것이 원인"이라며 "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주 등의 주가상승도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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