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쓰레기 줍기, 리본 떼어내기, 산불예방, 조난·부상자 지원 등 산악구조 활동 돕기 등…산림청,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숲길보안관 발대식 갖고 지난해 우수자에게 시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 주요 산에 건전한 산행문화 등을 이끌 ‘트랭글 숲길보안관’ 500명이 배치된다.
산림청은 (주)비글(대표 장치국)이 개발·운영하는 ‘트랭글 GPS(위치확인장치)’ 우수회원들 중 500명을 뽑아 ‘트랭글 숲길보안관’으로 위촉하고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발대식을 연다.
‘트랭글 GPS’는 등산, 자전거, 마라톤, 걷기, 캠핑 등 아웃도어활동을 위한 앱과 웹이 연동된 스마트폰 실시간 정보전달시스템이다.
트랭글 숲길보안관은 매주 전국의 주요 산에서 ▲쓰레기 줍기 ▲리본 떼어내기 ▲담배 피기, 밥해 먹기, 술을 마신 채 산행하는 일 막기 ▲산불예방 ▲트랭글 GPS 위치정보 공개 ▲ 조난, 부상자 등 산악구조 활동 돕기 ▲사진자료, 산행코스, 실시간 날씨, 등산로정보 등 안전산행정보를 모으고 알린다.
산행 중 얻은 정보의 저장·관리를 위해 스마트폰 앱 ‘트랭글 GPS’를 활용하며 이동경로, 사진, 글 등의 콘텐츠를 ‘트랭글 GPS’ 회원들과 주고받아 산림보호활동을 알린다.
민한기 산림청 숲길등산정책팀장은 “트랭글 숲길보안관을 통해 건전한 산행문화가 널리 퍼지게 하면서 산불조심, 야생동식물 보호, 산지정화 등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산행할 수 있게 여러 가지 서비스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8일 발대식 땐 산림청, 등산·트래킹지원센터 등 관련단체 관계자, 숲길보안관 등 300명이 참석하며 지난해 우수 숲길보안관에게 상을 줄 예정이다.
☞‘트랭글 GPS’란?
㈜BEAGLE(대표 장치국)이 개발한 ‘스마트폰 실시간 정보전달시스템’으로 지난해 2월 기준으로 전국에 73만4000명의 회원이 있다. 정보전달시스템 내용은 등산, 자전거, 마라톤, 걷기, 캠핑 등 아웃도어활동을 위한 앱과 웹이 연동된 정보들이다. 트랭글 GPS(앱)을 쓰는 회원들 중 ‘숲길보안관’으로 임명?선발해 교육시킨 뒤 지역별로 팀을 짜 클린 활동을 펼친다. 활동보고서에 따라 활동을 잘 하지 않는 보안관은 제외시키는 등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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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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