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김재홍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이동코트라'를 타고 수출애로 컨설팅에 나섰다.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6일 경기도 안산시의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이동코트라에는 김재홍 사장이 직접 탑승해 기업현장을 방문하고 수출 애로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코트라는 수출전문위원이 직접 미니버스를 타고 기업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무실에서 벗어나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이날 방문한 기업 SDB는 플라스틱 용기 설비기계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수출 경험이 거의 없는 수출초보기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김 사장은 SDB의 수출역량을 직접 진단하고 ▲해외시장 정보 제공 ▲해외바이어 찾기 ▲수출실무 교육 등 SDB가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안내했다.
최근에는 미생물배양기 생산업체 D사가 이동코트라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CSR의 일환으로 남아공에 제품을 기증했고 이 과정에서 현지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이날 안산 반월·시화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1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중견기업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맞춤 및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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