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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녀 이지연·김다희, 항소심 위해 안대희 전 대법관 로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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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녀 이지연·김다희, 항소심 위해 안대희 전 대법관 로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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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녀 이지연·김다희, 항소심 위해 안대희 전 대법관 로펌 선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의 전 멤버 김다희의 항소심 첫 공판 일정이 잡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9형사부에 따르면 이지연과 김다희의 항소심 공판은 다음달 5일 오후 4시로 예정됐다.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지연과 김다희는 지난달 5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2월과 1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불복한 두 사람은 같은 달 21일 각각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하루 전인 20일 검사 역시 항소 의지를 드러냈다.

항소심을 앞두고 이지연과 김다희는 각각 기존 법률대리인이었던 법무법인 정률과 민 대신 법무법인 평안을 선택했다. 평안은 안대희 전 대법관이 지난해 11월3일 설립한 로펌으로 안 전 대법관과 부장판사 출신 정한익 변호사 등 다수의 변호사가 재직 중이다.


이지연과 김다희는 평안의 김설인, 김철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지난 11일 정한익 변호사 추가지정서를 제출했다. 25일에는 신동욱 변호사를 추가로 지정하는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변호사 추가지정과 함께 보석허가청구서도 제출한 상태다.


이병헌은 지난 13일 이지연과 김다희에 대한 피해자 처벌불원의견서를 제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병헌은 협박 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에 대한 본인의 잘못도 상당 부분 인정한다는 의미에서 두 사람에 대한 선처를 부탁했다.


한편 이병헌은 26일 오전 임신 중인 아내 이민정과 귀국했다. 이민정은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병헌 이지연 김다희, 돈 좀 썼네" "이병헌 이지연 김다희, 안대희 대법관이라" "이병헌 이지연 김다희, 어떻게 될까" "이병헌 이지연 김다희, 50억 아니고 10억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이병헌 이지연 김다희, 선처한다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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