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민·기업·전문가 참여…27일 위촉식 개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최근 중국발 황사 등 대기질 문제로 인한 시민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와 시민·기업·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맑은 하늘 만들기 시민운동본부'가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시, 시민,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간 거버넌스인 '맑은 하늘 만들기 시민운동본부(시민운동본부)' 위촉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민운동본부는 1995년부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 중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안에 신설되는 특별위원회다. 시민단체, 기업, 전문가, 시의회 등 각 분야 4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앞으로 시민운동본부는 대기질 개선 정책에 대한 자문 뿐 아니라 시민단체, 기업 등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민 운동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정효성 시 행정1부시장은 "맑은 하늘 만들기 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민실천운동이 생활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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