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KB투자증권은 26일 동부화재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7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부화재의 2014년 순이익은 4003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성장했다. 투자영업이익은 8938억원으로 전년대비 25.1% 성장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부화재가 올해 순이익 목표로 당사 전망치 대비 13.3% 낮은 3870억원을 제시했지만 차세대전산 관련 감가상각비 520억원을 제외하면 당사 전망치와 유사한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올해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은 소폭 줄겠지만 일반보험 소해율은 전년대비 0.4%포인트 상승한 71.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27bp 하락한 4.15%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 대규모 감가상각비 인식으로 순익 증가율은 부진하겠지만 업종내 최고 수준의 보험영업 효율성을 바탕으로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ROE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2015년 예상 시가배당수익률도 2.9%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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