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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형 혁신학교 ‘부천미래학교’ 총 15곳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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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부천형 혁신학교 ‘부천미래학교’가 올해 총 15개 학교에서 운영된다.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은 올해 처음 선정된 10개교를 포함해 총 15개교가 내달 새학기부터 부천형 혁신학교로 운영된다고 25일 밝혔다.

부천미래학교는 입시위주의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창의적인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부천형 혁신학교이다.


부천지역에 적합한 공교육의 모델학교를 모색하기 위한 부천미래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3년째이다.

부천미래학교는 단순 문제 풀이식 교육에서 탈피해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적인 학습력, 깊이 있는 사고력,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교육지원청은 지난달 부천미래학교 운영계획서를 제출한 17개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모두 10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부원초·고리울초·부천초·원미초·성주초 등 초등 5개교와 심원중·상일중·상동중 등 중학교 2개교, 경기예술고·부천여고 등 고교 2개교이다.


부천미래학교로 선정된 이들 학교는 향후 2년간 부천시로부터 교육환경조성 및 학력신장을 위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받게 되며 4개의 추진과제를 통해 운영된다.


상일중학교는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또래 멘토링 운영, 학교폭력예방 교내스포츠 클럽 학급별 리그 경기, 학교비전수립을 위한 워크숍, 따뜻한 아침 맞이하기 및 존중어 쓰기 행사, 학생 자치법정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부천여고는 배움 중심 맞춤형 학력향상을 위해 수학과 영어를 대학생 멘토링을 활용해 운영하고 공감·성장책 읽기 프로젝트로 독서활동 포트폴리오 운영, 사제동행 심층독서, 독서캠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예술고는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하나린 뮤지컬 공연, 민주적 학급 공동체 만들기, 음악과 정기연주회 등을 계획 중이며, 심원중학교는 학교 도자기 벽화 프로그램, 전자 과학체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학교별로 6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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