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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가서명]개성공단 생산 310개 품목 원산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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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즉시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300여개 품목에 원산지 지위가 부여된다.


그동안 체결했던 FTA 가운데 개성공단에 대해 가장 우호적인 FTA가 됐다.

25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한·중 FTA에서 개성공단의 역외가공을 인정해 협정 발효와 동시에 개성공단 생산 품목에 대해 특혜관세 혜택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개성공단에서 생산중인 품목을 포함한 총 310개 품목(HS 코드 6단위 기준)에 대해 원산지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체결한 한·EFTA에서는 267개, 한·인도는 108개, 한·아세안(ASEAN)이나 페루, 콜롬비아는 100개 품목만 해당했다.


아울러 원산지지위 인정기준은 비원산지재료 가치가 수출가격(FOB)의 40% 이하와 원산지재료 가치가 총재료가치의 60% 이상 요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산업부측은 기체결 FTA와 유사한 수준이나 비원산지재료 가치에 개성공단 임금이 제외돼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역외가공지역 위원회를 설치해 추후 한?중 양국의 북한내 역외가공지역을 추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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