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이틀 연속 300만원을 돌파했다.
25일 오전 9시19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5만원(1.68%) 오른 30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주가는 304만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장중 한때 4.38% 오르며 사상 최초로 300만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300만원선을 돌파한 것은 1999년 12월8일 SK텔레콤이 장중 한때 310만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해 8월13일 처음으로 200만원선을 돌파했고, 6개월 만에 300만원에 도달했다.
IBK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각각 360만원, 34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박종대, 이찬휘 하나대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1분기 성수기 최대 실적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과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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