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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장 선출 논의 '카운트다운'…오후 2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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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산하 소위원회 오후 4시30분까지 회의…직후 전체회의, 내달 주총 통해 최종 결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신한금융지주가 서진원 신한은행장 후임 선출을 위한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 회의를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연다.


신한금융지주는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되는 소위원회 회의 중 자회사경영발전위원회(자경위)를 통해 차기 신한은행장 추천 후보를 결정한다. 신한은행장 선출 건은 내달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자경위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김석원 전 신용정보협회장, 이상경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한 총 4명으로 구성된다.


당초 서진원 행장 3연임이 유력했지만, 병세로 인한 경영 공백이 길어지면서 임기가 만료되는 다음달 26일 퇴임하는 것으로 기정사실화됐다.

유력 신한은행장 후보로는 김형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임영진 신한은행장 직무대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한은행장 후보 결정에는 2010년 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 전 사장, 이백순 전 행장 등이 다툼을 벌이다 모두 물러난 '신한사태' 후유증을 완전히 치유하지 못했다. 대법원 판결, 금융감독원 추가 징계도 앞두고 있다.


김형진 부사장, 조용병 사장은 '중립 진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위성호 사장은 라 전 회장 진영, 이성락 사장은 신 전 사장 진영으로 분류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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