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진 치아에 순간접착제 바르는 남자, 사연 들어보니 '병원 불신' 때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녕하세요'에 위험한 응급처치를 감행하는 남성이 등장해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벌어진 치아와 상처에 순간접착제를 바르는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중생 구효진 양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구 양에 따르면 문제의 아빠는 치과를 가지 않고 치료가 필요할 때 본인만의 치료법을 이용한다. 심지어 문제의 아빠는 이도 혼자서 뽑는다.
구양은 "안 흔들리는 이랑 흔들리는 이를 고정을 해서 그 사이에 (순간접착제를) 붙인다"라며 "너무 끔찍해서 하지 말라고 했는데, '괜찮아, 안죽어' 이러시더라"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구양은 "아빠가 샷시 일을 해 손에 크고 작은 상처가 많은데 접착제를 연고처럼 사용한다"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문제의 아빠는 "의사에 대한 불신이 있다. 잇몸이 아파 치과에 간 적이 있다. 의사가 괜찮다길래 열흘 후 다른 치과에 갔더니 상태가 많이 안좋다고 얘기해 대수술을 했다. 죽을 뻔 했다. 그 때부터 치과에 대한 불신이 생겨났다"고 치과에 가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치과전문의는 "참으로 위험하다"며 "잘못 뽑다보면 치아가 부러지거나 뼈에 남아있을 경우도 있고, 감염이 될 경우 골수염까지 올 수 있다. 순간접착제는 독성 성분이 있다. 체내에 있거나 구강 내 남아있으면 염증을 유발하고 암도 유발된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반드시 치과를 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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