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15~2017년 특허권 만료 대상…만성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주성분 엔테카비르, 비아그라?발기부전치료제시장 끌어온 시알리스 주성분 타다라필 등 약 6000억원 시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앞으로 3년 안에 특허권이 끝나는 물질특허 540건의 정보가 민간에 공개된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5~2017년 존속기간이 끝나는 물질특허는 의약분야가 249건(46.1%)으로 가장 많고 화학소재 123건(22.8%), 바이오 109건(20.2%), 농약 40건(7.4%), 화장품 12건(2.2%), 식품 7건(1.3%)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 물질들은 ▲국내 처방약매출액 1위인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연매출 약 1600억원) 주성분 엔테카비르(2015년 10월 만료) ▲비아그라(2012년 5월 만료)와 발기부전치료제시장을 끌어온 시알리스(연매출 약 250억원) 주성분 타다라필(2015년 9월 만료)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쎄레브렉스(연매출 약 580억원) 주성분 세레콕시브(2015년 6월 만료) ▲에이즈치료제 칼레트라정(세계시장 약 13억달러 규모) 주성분 리토나비어 ▲로피나비어(2016년 12월 만료)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휴미라(연매출 약 400억원) 주성분 아달리무맙(2017년 2월→2019년 1월 만료기간 연장) 등 여러 블록버스터의약품이 들어있다. 이들 물질의 국내시장규모는 확인된 것으로만 약 6000억원에 이른다.
특허권을 중도에 포기 않고 존속기간이 끝나는 540개 물질은 신제품개발, 개량물질연구, 연구개발(R&D) 활성화 등으로 활용가치가 매우 클 전망이다.
특허청이 제공한 특허권 만료예정 물질정보자료집엔 각 물질특허의 초록, 대표 청구항, 존속기간 만료일, 특허분쟁사항 등 특허정보는 물론 해당물질을 이용한 제품명, 유효성분 구조식, 용도, 허가일, 시장규모 등 제품정보도 같이 있어 매우 유용하다.
손용욱 특허청 응용소재심사과장은 “정부3.0시책에 맞춰 특허권 만료예정물질들 정보가 공개되는 만큼 이들 자료가 새 용도, 제형개발, 제품화 등에 활용되고 특허장벽 분석과 공백기술 제공, 제품화 가능성 검토 등 수요자맞춤형 지식재산권서비스의 바탕정보로도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과장은 “원천물질특허가 끝나도 해당물질과 관련된 기타 특허들이 있어 연구기획 및 시장진입에 앞서 존속기간연장 여부, 제형, 용도, 이성질체특허 등도 검토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공개자료엔 이들 정보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허청은 지난해에도 특허권이 끝나는 물질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제품개발·판매를 위한 시험 등에 3년 이상이 필요하다는 산학연 수요자들 요구에 맞춰 올해는 2017년까지 끝나는 물질정보를 분석·제공했다.
2015~2017년 특허권이 끝나는 물질특허정보는 특허청누리집(http://www.kipo.go.kr)과 특허정보원(http://www.kipi.or.kr), 한국화학산업연합회(http://www.kocic.or.kr), 한국보건산업진흥원(http://www.khidi.or.kr), 한국제약협회(http://www.kpma.or.kr)누리집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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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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