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맨' 영화 속 한국 비하 대사 등장…"꽃에서 김치 냄새 난다" 논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카데미 시상식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버드맨'이 한국을 비하하는 대사가 등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22일(현지시간) '버드맨'은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서 올해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와중에 일부 누리꾼들이 극 중 엠마스톤이 "꽃에서 전부 김치 냄새가 난다"는 대사를 문제 삼아 한국을 비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사는 한국의 고유 음식인 김치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논란이 확대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영어를 못하는 일본인 기자가 등장하는 등 '버드맨'은 전체적으로 아시아 문화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한편, 영화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가 예전의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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