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7회 아카데미 수상식'의 주인공은 '버드맨'… "작품상·감독상 등 4관왕 차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87회 아카데미의 주인공은 '버드맨'이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리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버드맨'은 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버드맨'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던 '보이후드'는 여우조연상 수상에 그쳤다.
'버드맨'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는 미국 감독조합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었다. 때문에 골든글로브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보이후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누가 상을 받을지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었다.
'위플래쉬'는 남우조연상과 편집, 음향상을 수상했으며,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은 음악과 미술, 분장, 의상상을 가져갔다.
남우주연상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에디 레드메인이 수상했다. 아카데미 첫 수상이다. 에디 레드메인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를 훌륭히 표현해 갈채를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스틸 앨리스' 줄리안 무어에게 돌아갔다. 줄리안 무어도 아카데미 첫 수상이다.
남녀 조연상은 '위플래쉬' J.K. 시몬스와 '보이후드'의 패트리샤 아퀘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사람 모두 아카데미 첫 수상이다.
장편 애니메이션상은 '빅 히어로'에 돌아갔다. 디즈니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을 한 이래 '빅 히어로'로 열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외국어영화상은 폴란드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의 '이다'가 수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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