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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김준기 국회 예산정책처장 임명동의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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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23일 김준기 신임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 처장의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투표를 거쳐 가결 처리했다. 전체 2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2명이 찬성했고 1명이 반대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그동안 공개모집을 통해 복수의 후보자 가운데 김 처장을 선택 운영위에 추천했다. 예정처장은 의장의 추천을 거쳐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무기명 투표를 거쳐 임명된다.


김 처장은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직후에 "예정처를 국회의원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재정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예정처가 그동안 여당이 바뀌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정부를 감시하는 기관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처장은 런던정치경제대를 나와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지난 1997년부터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해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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