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패트릭, 속옷 한장 걸치고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로…"연기는 숭고한 작업"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하얀색 속옷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닐 패트릭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버드맨' 주인공 마이클 키튼을 패러디한 속옷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사회를 맡은 닐 패트릭은 속옷 한 장만 입은 파격적인 의상으로 무대에 등장해 관중을 폭소케 했다.
그는 "연기는 아주 숭고한 작업"이라며 무표정으로 진지하게 진행을 이어가 웃음을 더했다.
이어 닐 패트릭은 기술상 시상을 위한 시상자 마고로비를 소개하고 사라졌지만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앞서 닐 패트릭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총 24개 부문을 시상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과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9개 부문에 후보를 냈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8개 부문, '아메리칸 스나이퍼'와 '보이후드'는 각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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