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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동부, 공동 선두…오리온스 단독 4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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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동부, 공동 선두…오리온스 단독 4위(종합) 데이비드 사이먼[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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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원주 동부가 8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1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69-47로 이겼다. 시즌 서른다섯 번째 승리(14패)로 이날 고양 오리온스에 71-80으로 진 선두 울산 모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동부가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른 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1-2012시즌 뒤 3년여 만이다. 안정된 골밑 수비와 기복 없는 득점으로 지난 시즌 최하위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 전반을 33-30으로 앞선 동부는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의 득점을 6점으로 묶으면서 22점을 몰아넣었다. 그 중심에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있었다. 31분54초를 뛰며 15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주성은 14득점 6도움, 박병우는 7득점 6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두경민도 12득점 4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리카르도 포웰이 부상으로 결장한 전자랜드는 테렌스 레더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실책 열여섯 개에 발목을 잡혔다. 사이먼의 높이에 골밑슛이 네 차례 가로막히기도 했다.


'8연승' 동부, 공동 선두…오리온스 단독 4위(종합) 고양 오리온스[사진=KBL 제공]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오리온스가 모비스를 잡고 단독 4위(28승22패)에 올랐다. 최근 연승 행진도 세 경기로 늘렸다. 3점슛 성공률 1위(38.59%) 팀답게 외곽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3점슛만 일곱 개를 넣었다. 특히 64-54로 앞선 종료 7분17초 전 허일영이 점수 차를 벌렸다. 69-58로 앞선 종료 5분35초 전에는 이현민이 3점슛 세례에 합류, 승리를 굳혔다. 오리온스는 허일영(13점), 이승현(11점), 리오 라이온스(15점), 이현민(12점), 트로이 길렌워커(13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라이온스(8리바운드)와 길렌워터(6리바운드)는 14리바운드를 합작하는 등 골밑 수비에서도 제 몫을 했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26득점 7리바운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9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움직임이 다소 무뎠다. 양동근이 6득점 2도움에 머물렀고, 함지훈도 6점을 넣는데 그쳤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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