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심이영 "남편 최원영도 덩달아 산후우울증을 겪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심이영이 남편 최원영과 함께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심이영 박탐희 장영란 정경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심이영은 "결혼하고서 출산 후 몸매가 보기 싫어 잘 씻지도 않았다. 산후 우울증 증세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창밖을 보면서 울곤 했다. 난 못 나가는데 남편은 나가서 일을 하니까 정말 우울하더라"고 덧붙였다.
심이영의 산후우울증은 결국 심이영 남편 최원영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남편 최원영도 덩달아 우울증이 왔다. 배우라 민감하게 받아들였다"라며 "나보다 더 걱정하고 근심했다. 부담이 컸었나보더라"고 전했다.
또한 심이영은 "초반에 결혼했을 때 내게 한 이야기가 사랑 이야기, 연애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 난 몸 붓고 배가 나와 있는데 말이다. 그래도 남편에겐 우울한 내색을 안 했다. 남편이 나가면 혼자 우울해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심이영은 8개월된 딸 지율이의 얼굴을 최초 공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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