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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전훈 속 '제기차기'한 삼성…우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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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전훈 속 '제기차기'한 삼성…우승은? 프로야구 삼성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제기차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사진은 야수조로 참가한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운데)가 제기를 차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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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제기차기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야수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19일 설을 맞아 오후 1시까지만 훈련을 한 뒤 점심식사로 떡국을 먹고, 실내훈련장에 모여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맞절로 세배를 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칭스태프조와 투수조, 야수조, 구단 프런트조 등 스무명 씩 네 개조를 나눠 진행된 제기차기에서는 야수조가 총 268개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외야수 박한이(35)가 조에서 가장 많은 마흔한 개를 찼고,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7)도 서른일곱 개로 뒤를 받쳤다. 이승엽(38)은 열 개를 차는 데 그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의 웃음을 자아냈다.


야수조에 이어서는 코칭스태프가 244개로 뒤를 이었고 투수조와 프런트가 각각 208개, 182개를 기록했다. 투수조에서는 임창용(38)과 윤성환(33)이 각각 열아홉 개씩을 찼고, 류중일 감독(51)도 열여섯 개를 기록해 박수를 받았다. 색다른 풍경을 접하고 즐거워 한 외국인투수 알프레도 피가로(30)와 타일러 클로이드(27)는 각각 여섯 개를 차는 데 그쳤다.


이벤트를 마친 뒤 류 감독은 "새해에도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내자"며 "오후 오후 푹 쉬고 남은 전지훈련 일정을 충실히 마치자"고 선수들에 덕담을 전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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