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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대기업 가는 곳 '상권도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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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대기업 가는 곳 '상권도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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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마곡, 세종시 등 투자 고려해 볼만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관공서와 대기업이 실제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먼저 관공서와 기업이 자리를 옮기면 남은 지역 상권은 활력을 잃고 위축돼 흐름이 완전히 뒤바뀔 정도의 큰 변화를 맞는다.


그에 반해 새로 관공서를 맞이한 지역은 상권이 탄력을 받는데 도청, 시청, 법원, 등의 관공서와 대기업이 들어오면 당장 상주인구가 생겨 인구가 증가하게 된다. 이후 교통개발과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수익형부동산 또한 지역상권의 발달로 공실이 줄고 수익률이 오른다.

관공서와 대기업 등이 조성되면 인구가 몰려 주택 가격 상승에 우선 적용 된다. 수익형부동산 또한 지역상권의 발전에 따라 공실이 줄고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렇듯 정부의 계속된 정책완화와 저금리 지속으로 매달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 중에도 특히 권리금이 없는 신규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마곡지구와 위례신도시 지방은 특히 세종시 신규상가가 주목 받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트램라인'을 따라 자리한 상가들이 제2의 강남상권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인기가 높다. 트램은 8호선 우남역과 복정역, 5호선 마천역, 위례~신사선(경전철) 등과 연결되며 유동인구가 몰릴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의 중요상권으로는 근린상가분포도가 많은 우남역 상권과 트램라인을 따라 뻗은 위례중앙역 상권이 있다. 분양가는 A급 점포를 기준으로 3.3㎡당 4000만~5000만원 선 이며, 중앙에서 벗어난 B급 점포는 3.3㎡당 3000만~4000만 선이다.


마곡지구는 서울시를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으로 진행 중인 택지지구로 총 면적 366만㎡(110만평)로 첨단연구, 산업, 생활, 여가가 어우러진 자족적 지식산업 클러스터다.


인근에 김포공항, 강서농산물도매시장, NC백화점 등이 있고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 롯데R&D센터,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이화의료원 등 60여개의 국내외 기업체와 입주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향후 5만명 이상의 관련 직원과 주민들이 생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곡지구 중요상권은 역 주변 상권으로 분양가가 A급 점포를 기준으로 3.3㎡당 4000만~5000만원선이며, 역에서 벗어난 B급 점포는 3.3㎡당 3000만~4000만원선이다.


충청권 중심부에 위치한 세종시는 거미줄 교통망으로 전국 주요도시를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대전시, 청주시, 공주시, 천안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주변도시와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으로 총 12개 노선도 건설하거나 계획 중에 있다.


올해 세종시에는 아파트가 최대 1만9000가구 공급되고 2017년까지는 6만3000가구가 공급돼 상가를 찾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공서, BRT 등과 인접해 유동인구와 고정수요를 확보 할 수 있는 곳이 중요 상권으로 분양가는 A급 점포를 기준으로 3.3㎡당 2500만~3500만원선이며, 조금 벗어난 B급 점포는 3.3㎡당 1500만~2500만원선이다.


다만, 배후수요가 좋고 인기가 좋아도 상가는 입지에 따라 수익률이 차이가 나는 상품이므로 접근성과 가시성이 우수한지, 집객효과가 높은지를 알아봐야 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현재 투자가 살아날 만큼 좋은 호재와 정책완화들로 부동산 시장이 활발하지만 상가는 가치가 하락하면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적으로 대기업, 관공서, 이전 등 인구유입에 결정적인 호재가 있는 지역에 투자해야하며 그중에서도 입지와 상품을 잘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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