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5일이라는 기나긴 연휴는 반갑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는 그야말로 지옥이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을 만나보자.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게임들이 기다리고 있다.
쉽고 익숙한 게임 중에서는 모두의 마블과 신작 모두의 쿠키 등 '모두의 시리즈'가 인기다. 최근 모두의 마블은 요새섬멸전을 추가했는데 본인의 요새를 지키고 상대방의 요새를 먼저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모두의 쿠키
넷마블이 선보인 신작게임 '모두의 쿠키'도 있다. 같은 모양의 쿠키를 짝지어 없애는 게임이다. 퍼즐을 풀면서 단계별로 스테이지를 공략해 나가는 '모험하기'와 지정된 시간 내에 퍼즐을 맞추고 많은 캐릭터를 쓰러뜨려야 하는 '무한도전' 등 2가지 모드로 플레이 할 수 있다. 100여 종이 넘는 귀여운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나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비록 도로는 막히지만 게임에서라도 직접 달려보는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게임도 있다. 버튼만 누르고 장애물만 피하면 되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스릴감은 여느 게임 못지 않다.호주의 힙스터웨일이 개발한 '길건너 친구들'은 50가지가 넘는 레트로, 도트, 팝아트 스타일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무한으로 펼쳐지는 도로에 기찻길, 강을 건너는 짜릿함도 느낄 수 있다. 1분을 넘기기가 쉽지 않지만 상당한 승부욕을 자극한다.
OX 퀴즈를 스마트폰에 구현한 '서바이벌 OX퀴즈'는 파리가 된 유저가 퀴즈를 푼다. 특히 OX 퀴즈를 배경으로 상대팀을 공격하는 재미까지 담아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퀴즈 게임의 단점을 보완했다. 터치 조작법이 간단해 차안에서 하기에도 제격이며 가족들과 함께 퀴즈를 풀 수 있어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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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함을 날리기에는 액션이 제격이다. 액션 모바일 장르에서도 손꼽히는 4:33의 '블레이드'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가 더욱 방대해졌다. 블레이드의 경우 2월초 새로운 지역 '전설의 숲'을 적용했다. 설 연휴를 맞아 23일까지 경험치 4배, 골드 획득량 1.5배, 보스 무기 드롭 확률 2배 등을 시간별로 진행한다.
흔히 알고 있는 전설적 인물들이 등장하는 '영웅'도 있다. 특히 한국의 이순신, 황진이, 미국의 무하마드 알리, 중국의 황비홍, 제갈량 등 세계 각국의 실존 영웅이 등장해 미션을 수행한다. 게임은 200여 개의 스테이지와 일대일 전투, 왕좌의 탑, 시련의 탑, 피쿤 던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다, 설 명절을 위한 접속 이벤트도 계획돼 있어 더욱 풍성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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