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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고양 Hi FC가 이영무(62) 구단 기술위원장을 사령탑으로 재선임했다.
고양은 16일 "올해 목표를 클래식(1부 리그) 승격으로 내세운 상황에서 지난해 7월 감독직에서 물러나 기술위원장을 맡아온 이영무 감독을 7개월 만에 현장에 복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웅규 고양 단장은 "이 감독이 올해 고양의 챌린지 우승 및 클래식 승격의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지난해 구단 안팎의 소통 부재와 행정처리 미숙으로 이 감독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해 지휘봉을 반납했다. 이 감독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고 했다.
고양은 2013년과 2014년에 해외 전지훈련 과정에서 종교적인 색채를 띠는 행사를 해 구설에 올랐고, 결국 지난해 7월 이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이 감독은 이후 구단의 기술위원장으로 일하다 감독직에 복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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