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올 여름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3개월 분의 전기세를 환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에어컨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다음달 15일까지 에어컨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전기료를 돌려준다. 환급 적용 모델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 에어컨 총 10종이다.
여름철은 냉방가전 가동으로 인해 전력소비가 늘면서 평소보다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계절이다. 그 중에서도 전력소비의 주범으로 꼽히는 에어컨은 전기세 걱정에 맘 놓고 장시간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3개월 전기비에 해당하는 최대 15만 포인트를 환급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준다.
전기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 모델은 삼성, LG, 캐리어의 스텐드형(16평)과 벽걸이형(6평) 10종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중적인 제품을 선별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환급 포인트는 4월 말에 적립될 예정이며 에어컨 사양과 소비전력에 따라 지급되는 포인트는 상이하다.
한국전력 전기료 산출방식에 따르면, 하루 6시간동안 에어컨을 가동시킬 경우 스텐드형과 벽걸이형의 소비전력은 각 324KW, 108KW로 월 5만4600원과 9070원의 전기료가 청구된다. 전환 포인트는 월 사용량에 따른 KW당 요금을 기준으로 산출되었으며 누진세는 제외된 금액이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관계자는 "에어컨을 사용할 때 전기료에 대한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에 최근 절전형 제품의 출시와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에너지 효율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전기세 환급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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