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배드민턴 국가대표 상비군 20명(감독 강경진)이 고창군(군수 박우정)에서 동계 특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배드민턴 선수단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2일 동안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체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단은 훈련 기간 동안 고창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과 함께 운동하며 코칭도 해주고 소통하는 소중한 어울림의 시간도 가진다.
강경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과 최상의 여건, 휴식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매년 고창을 전지훈련지로 선택하고 있다”며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춘 고창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은 전지훈련을 위해 고창을 찾는 선수단을 위해 군립체육관 및 체육시설 무료 사용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주요명소와 관광지를 연계한 힐링코스를 안내하고 숙박·요식업소 안내 등 불편함이 없도록 하여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군은 매년 체육관련 단체, 실업팀, 대학교, 지자체 등에 전지훈련 홍보물을 발송하고, 통합체육회 전지훈련 유치위원회를 신설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굴뚝 없는 산업 스포츠 마케팅을 위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지훈련팀 유치로 끝나지 않고, 그동안 방문했던 각급 전지 훈련팀에게 추후 연락해 애로사항과 불편한 점 등을 청취해 이를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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