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앞으로 전기 사용량 측정을 위해 가정을 방문하는 검침원들이 위기가정 발굴에 나서게 된다.
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위기가정 발굴·지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해소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전기검침원 829명은 '나눔이웃'으로 위촉돼 위기가정을 행정기관에 알리게 된다. 직업 특성상 가정 방문이 잦은 검침원을 통해 '숨은 복지 수요'를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시는 위기가정 발굴 뒤 방문상담을 진행,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서울형기초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생활고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복지서비스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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