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고용부 장관 "국민 체감 일자리사정 아직 어려워"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지난해 역대 최초로 고용률 65%를 돌파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일자리 사정은 아직 어렵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47개 지방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전국기관장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책의 성공은 계획수립이 10이라면 실천이 90"이라며 고용률 70% 로드맵의 금년도 계획을 점검, 보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로드맵은 2년 연속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첫해 목표치(64.6%)에 0.2%포인트 미달한데 이어 작년에도 0.3%포인트 낮은 65.3%에 그쳤다.

올해 목표는 66.9%지만 사실상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경기침체와 기저효과 등으로 1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2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전년만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취업을 원하는 주부, 아르바이트 학생 등 '숨은 실업자'를 포함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2%에 육박했다.


이 장관은 오는 3월 예정된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 노동시장 구조개선 과제에도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그는 "법·제도 개선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현장 노사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관서별로 지역에서의 공감대확산, 임금체계 개편, 기획감독 등 구체적 실천방안과 아이디어들을 논의했다.


이어 중국 초한시대 서한삼걸(西漢三杰)을 예로 들며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고용률 70% 달성이 쉽지 않은 과제지만 본부와 지방관서가 함께 노력해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미래지향적 고용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