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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시장 수산물 방사능 걱정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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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건환경연구원, 소래포구·연안부두 수산물 검사결과 방사능 불검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역 어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2∼13일 소래포구·연안부두 등 지역 어시장 수산물 40건을 정밀검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고등어, 새우, 문어, 민어, 도미 등 시민이 자주 찾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사고 이후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인천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인천에서 유통중인 식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적은 없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산물 판매 현장에서 1차 정성검사를 실시하고, 방사능 핵종이 검출될 경우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수입수산물 뿐만 아니라 농산물과 이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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