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현대제철 순천공장장(최권)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해룡면사무소에서 관내 저소득 200세대에 1000만원 상당의 설 차례용품을 기탁하는 이웃사랑 선물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수익금의 50%를 기부하는 참조은 시골집(대표 김병석)에서 100만원, 해룡면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진수)에서 50만원, 해룡면 청년회(회장 배태영)에서 100만원,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지부 30만원을 기탁해 관내 저소득 아동 2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김학년 전(前)해룡면장 백미(20kg) 71포, 삼오건설(대표 이백섭)백미(20kg) 20포, 순천시 희망나눔생명재단에서 설 차례용품 선물세트 30개를 기탁해 관내 경로당 및 9988쉼터에 백미61포,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6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해룡면 관계자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만들기 위해 개인 및 여러 단체에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풍양속으로 확산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동 주민센터(문도열 동장)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훈훈한 ‘설명절 사랑나눔 위문’을 실시했다.
향동 주민센터는 관내 SOS어린이마을, 경로당 및 9988쉼터,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따뜻한 정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양향남 통장협의회장, 신광수 주민자치위원장, 박병수 순천중앙 로타리클럽회장, 임태경 동경낙지사장, 양재영 문화예술포럼21, 이백섭 삼호건설사장 등 관내 기업체와 직능단체 등에서도 사랑 나눔 후원이 잇따르고 있어 설을 맞아 지역사회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문도열 향동장은 "우리민족의 고유 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들 없이 모두가 웃고 즐길 수 있는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 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랑과 나눔의 보살핌으로 모두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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