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트트릭, 차범근 기록까지 불과 '5골'…'차붐 역사 새로 쓴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23)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갱신했다.
손흥민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 골을 연달아 득점했다.
이로써 그는 단번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그의 한 시즌 최다 골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작성한 12골이었다.
지난 2013년 11월 10일 함부르크전 이후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이 과연 레버쿠젠의 대선배이자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62) 전 수원 감독의 대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가에 쏠리게 됐다.
차 전 감독은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에서 17골, 포칼에서 2골을 넣으며 한국선수 역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19골) 기록 보유자다.
손흥민은 차 전 감독의 기록과 불과 5골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에게 남은 경기는 최소 정규리그(13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2경기) 등 15경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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