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장바구니 민생 파악 및 시장관계자 애로 청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민족 최대의 설을 앞두고 13일과 16일 이틀간 민생현장인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번 전통시장 민생투어는 최근 대규모 유통업체 진입, 유통구조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고객유치를 위해 성동구가 솔선수범해 온누리상품권을 홍보하고 유관기관과 기업체의 장보기 행사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맟춤형복지포인트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2억4000만원)해 전통시장을 지원한다.
민생투어 첫째날인 13일에는 금남·용답상가·뚝도시장을 방문해 해산물, 농산물 등 설 제수용품을 구매, 설을 맞아 대목장을 보러 온 구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살폈다.
16일에는 시장상인회장을 비롯 10여명과 함께 행당·마장축산물시장·왕십리도선동상점가를 찾아 경기침체로 지역상권이 불안한 가운데 물가안정을 위해 수고한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구 지역내 5개 전통시장 상인회와 열린대회의 날을 개최해 시장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43건을 받아 '소비자 중심의 특색있는 시장별 전통시장 활성화 4개년 계획'을 수립,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설을 앞두고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전통시장을 찾으면 보다 저렴하고 알차게 제수용품을 장만할 수 있다"며 "구도 전통시장 장보기와 온누리상품권 구매에 적극 동참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