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스미싱 주의보, 택배 문자인 줄 알았다가 '아뿔싸'…'이것'만 하면 안심

스미싱 문자 급증 /SBS 뉴스 캡처

설 스미싱 주의보, 택배 문자인 줄 알았다가 '아뿔싸'…'이것'만 하면 안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설 연휴를 맞아 '설 선물' 등을 사칭한 스미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 사이버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결혼 축하와 설 선물 등을 빙자한 스미싱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올 1월 탐지된 스미싱 건수는 12만59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4만7998건에 비해 151% 증가했다. 스미싱 문자의 내용으로는 '결혼 축하 등 지인 사칭'(80.1%) '교통 범칙금 등 공공기관 사칭'(18.2%) '택배 사칭'(1.6%)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는 설 명절에는 선물 배송이나 새해 인사 등을 악용한 스미싱 유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택배회사에서는 설 선물 배송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문자메시지(SMS)를 보내지 않는다. 따라서 관련 문자를 수신하더라도 링크를 눌러서는 안 된다.

연휴 기간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코드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국번 없이 118로 신고하면 된다. 118에서 2차 피해 예방법과 악성코드 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