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밀집지역 주민의 주차시설 제공 및 생활환경 개선에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다가구·단독주택 등 주택가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극복하기 위해 이달부터 사업부지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주택 밀집지역 주차난으로 주민간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주차공간이 협소, 인근 골목길에 무분별하게 불법 주차되는 차량으로 인해 화재발생시 소방차과 응급차의 진입로 확보가 어려워 많은 피해를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아파트를 제외한 주차여건이 열악한 주택밀집지역 ▲부지 선정 시 매입가능성이 높은 지역 ▲면적 160㎡ 내외로 인근주민이 사업을 반대할 가능성이 낮은 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 동별로 사업대상 후보지 전수조사를 2월5~3월4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그 결과 후보지가 선정되면 ▲주차난 해소 대책추진본부 회의 및 현장조사 ▲소유자 면담 ▲주차 여건, 부지여건, 가격, 매입가능성 등을 고려, 순위를 배정하고 매입협의와 감정평가, 주민설명회 개최, 부지매입 및 자산등록 등을 일정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되는 주차장은 10면 내외 소규모 주차장으로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김영흠 교통지도과장은 “소규모 주차장 조성으로 인근 주민의 주차난 해소와 주택가 주변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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