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예비군 지휘관 등 참석해 지식정보화시대 통합방위체계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1일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제31보병사단장, 제3함대사령관, 전남지방경찰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통합방위 지방회의를 갖고 안보의식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안보 정세에 대한 진단과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올해 통합방위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관계기관 간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31보병사단은 테러·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적 위협 양상을 고려해 농업·산업화시대의 대간첩작전 위주로 설계된 통합방위체계를 지식·정보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통합방위체계로 재정립 방안을 발표하고 통합방위 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에 앞서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으로 제31보병사단 95연대 2대대 등 4개 기관에 기관표창을, 전남지방경찰청 김영균 경위 등 32명에게 개인표창을 수여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낙연 도지사는 “지역에서는 통일·안보에 대해 자칫 무관심해질 수도 있다”면서 “각 분야의 책임자들은 이 분야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안보태세를 갖춰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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