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3일 연속 올랐다.
최근 발표된 1월 무역수지와 소비자물가 지표의 부진이 되레 추가 부양정책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지난 밤 유럽과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통신주와 소비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통신주는 퀄컴 호재로 올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에 퀄컴에 특허 수수료 산정방식 변경을 요구, 통신업체들의 퀄컴 칩 특허 수수료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주는 춘제 효과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오른 3157.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38% 상승한 1533.32를 기록했다.
하이센스 전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전자 유통업체인 장중 한때 3.65% 올랐으나 종가는 0.18% 약보합을 기록했다.
통신장비업체 ZTE는 선전 거래소에서 5.12% 급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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