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 참석해 "문화콘텐츠 산업은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곧 상품이 되는 창조경제의 대표 산업이며 관광ㆍ의료ㆍ교육ㆍ제조업 등 다른 산업에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의 연금술'"이라며 "문화산업이 우리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오늘 문을 여는 문화창조융합벨트가 문화와 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우리나라를 문화강국으로 만드는 데 주춧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창작자와 전문가의 만남으로 문화가 산업이 되고 다양한 장르 창작자간의 융합으로 산업이 예술로 진화하는 새로운 융합문화의 클러스터로서 대한민국 문화융성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17년 완성될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이날 문을 연 문화창조융합센터(서울 상암동)와 올해말 개소할 문화창조벤처단지(서울 한국관광공사 건물), 내년 말 개소 예정인 문화창조아카데미(서울 산업연구원 부지), 마지막으로 2017년 완성될 케이-컬쳐 밸리(K-Culture Valley, 경기도 고양시) 등 4개 시설로 구성된다. 각각 콘텐츠 기획ㆍ개발, 제작ㆍ사업화, R&Dㆍ인재육성, 콘텐츠 구현 등을 담당한다. 벨트가 완성되면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벤처ㆍ중소기업은 기획부터 제작, 사업화, 재투자까지 전 과정을 4개 시설로 구성된 '벨트'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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