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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언론 통제 발언 통렬히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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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언론 통제 발언 통렬히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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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장준우 기자]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언론 보도에 개입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것에 대해 "통렬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저의 평소의 언론관 여부에 관계없이 이번 청문 준비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부덕의 소치, 부주의로 국민여러분과 언론사에 심려를 끼쳐드리고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대오각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편한자리에서 평소 친한 기자들고 했다고 하더라도 제가 처신한 것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음날 즉시 대오각성했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청문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처신에 대해 다시한번 언론인과 언론전반에 걸쳐 통렬한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며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앞서 지난 6일 이 후보자는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해 자신에 관한 의혹을 보도하지 못하도록 막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된 바 있다.


녹음 파일에는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일부 언론사 간부가)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서 빼고 이러더라. 내가 보니까 빼더라"라고 말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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