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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출발이 좋다"…1월 전년대비 61% 급증 6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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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출발이 좋다"…1월 전년대비 61% 급증 6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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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가 호조세로 출발했다. 1월 수주실적이 지난해보다 61%나 늘어난 60억달러에 달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동의 발주물량이 감소했으나 다변화 전략을 통해 중남미 지역 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중 해외건설 수주액이 60억달러로 전년 동월(37억달러) 대비 6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등 주요 수주 전략국에서 발주한 대형 가스설비와 발전소 공사 등 플랜트 분야에서 55억4000만달러를 수주, 전체 수주액의 9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가 38억5000만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64%를 차지했다. 아시아도 20억달러로 34%를 점유했다. 반면 전통적 수주 텃밭이었던 중동 지역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에서 주요 프로젝트 입찰이 연기돼 2800만달러 수주에 그쳤다.


정부는 올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부처, 정책금융기관과 협력해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신흥국 도시개발사업을 발굴해 국내 건설사들의 복합 공종의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송석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중남미개발은행(IaDB)과 공동투자 협력 MOU 체결을 통해 투자개발사업 발주 비중이 높은 신흥 중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개도국 인프라개발 마스터플랜 사업, 투자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지원, 시장개척자금 지원 등 해외건설 진출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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