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악기 전문기업 영창뮤직(대표 현계흥)은 자사의 기술고문이자 전자악기 커즈와일의 창립자인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박사가 제57회 2015 그래미 어워드에서 테크니컬 그래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래미 어워드는 전 세계 음악 분야의 공헌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음악상으로, 커즈와일 박사는 디지털사운드와 음향 관련 산업 전반에 걸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특별 부문 테크니컬 수상자로 단독 선정됐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립자도 지난 2012년 같은 부문의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48년 미국 출생인 레이몬드 커즈와일 박사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졸업 후 1982년 커즈와일 뮤직 시스템즈를 설립했으며, 세계 최초의 디지털 신디사이저(음원합성장치)를 개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0년 영창뮤직이 커즈와일 뮤직 시스템즈를 인수한 후에도 커즈와일 박사는 영창뮤직 전자악기 연구소장으로 오랜 기간 근무하며 가변음원합성기술 등 수많은 특허 기술을 개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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