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중소기업 경영혁신플랫폼에 14개 업종의 특화 업무용 솔루션을 추가 개발하고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영혁신플랫폼은 중소기업의 정보화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공동이용 가능한 업무 기능을 인터넷에 구축하고 사용자가 접속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다. 중기청은 지난해 6월 1차로 쌀 가공식품, 출판 등 7개 업종·단체에 대한 업무용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한바 있다. 1차 사업에 참여한 쌀가공식품협회의 경우 경영혁신플랫폼 솔루션의 구축을 통해 기존 수기로 관리했던 매입 쌀의 재고량, 거래 관리 등을 실시간 전산 관리로 바꾸면서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현재 7개 업종·단체 회원 1900여개사가 가입해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전자공업협동조합, 택배업 등 14개 업종에 대한 공동 활용 업무용 솔루션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에는 사무실 밖 외부에서도 시스템 접속·활용이 가능한 모바일 기능을 추가해 활용범위가 커지고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최철안 중기청 생산기술국장은 "앞으로 중소기업 경영혁신플랫폼에서 IT기업의 상용솔루션 거래가 가능한 오픈마켓 기능을 제공해 업계의 판로망 확대와 기술력 향상, 유사분야 해외시장 창출 효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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