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랭킹이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9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는 2.23점을 받아 지난주 56위에서 62위로 6계단이나 더 떨어졌다. 다음달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내셔널도랄골프장 블루몬스터코스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에도 나가지 못할 정도다. 전문가들은 우즈가 이달 말 혼다클래식에 등판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버바 왓슨(미국)이 '빅 3'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날 아침 우즈가 기권한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30만 달러)에서 연장 우승을 일궈낸 제이슨 데이(호주)가 4위(6.82점)로 올라섰다. 아니르반 라이리(인도)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유러피언(EPGA)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안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을 제패해 73위에서 37위(2.66점)로 단숨에 '톱 50'에 진입했다. 한국은 배상문(29)이 77위(1.79점)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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