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간정보 통합… 과학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도시 재개발 등 공간 계획을 세울 때 최적지를 찾아 과학적이고 투명한 공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계획수립 지원시스템(콥스, KOPSS)'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콥스’는 시가 축적한 도면 등 공간정보와 국토지리, 환경지리정보 등 유관기관의 정보를 통합하고 GIS공간분석기법을 활용해 공간계획과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다.
지난해 7월부터 국비 6300만원을 포함해 2억5000만원을 투입, 광주 전역에 대한 데이터 마트를 구축, 통합했다. 지난 6일에는 시청에서 국토연구원과 시 및 자치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콥스 구축으로 공간계획이나 정책결정 과정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1부터 이틀간 시와 자치구 업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해 빠른 시일 내 공간계획업무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KOPSS 인증 2D·3D엔진을 도입하기 위한 2단계사업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송희오 토지정보과장은 “콥스(KOPSS)의 공간분석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융합해 도시발전과 시민경제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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